다인이비인후과병원, 네비게이션 도입으로 수술 정확도 높여
다인이비인후과병원, 네비게이션 도입으로 수술 정확도 높여
  • 황인태 기자 (ithwang@k-health.com)
  • 승인 2015.04.1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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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이비인후과병원(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이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도입해 축농증(부비동) 수술 정확도를 높였다.

이번 네비게이션 시스템 도입으로 병원은 수술 시 환자의 뇌, 눈 등 중요한 해부학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수술 전 환자의 CT를 네비게이션 장비로 불러와 수술 영역이나 위험 부위를 미리 입력하고 지정한 다음 CT사진을 근거로 환자의 콧 속을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더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축농증 수술은 재발률이 높고, 코 안 쪽 눈과 뇌 사이에 있는 얇은 종이 한 장 두께의 뼈인 ‘지판’이 손상되면 실명이나 뇌막염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집도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동안 네비게이션 수술은 본래 뇌수술과 같이 중요한 신경이 위치한 부분에 대한 수술 등에 사용되는 섬세한 수술방법이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 수술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다인이비인후과병원의 박하춘 병원장은 “이번 네비게이션 시스템의 도입으로 수술의 정확성과 환자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첨단 장비 도입 및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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