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서울대병원 거짓주장 중단하고 성과급제 폐지해야”
노조 “서울대병원 거짓주장 중단하고 성과급제 폐지해야”
  • 최신혜 기자 (mystar0528@k-health.com)
  • 승인 2015.04.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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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대병원분회(이하 노동조합)는 오늘(27일) 오전 11시30분 서울대병원에서 ‘성과급제 막고 공공의료 지키는 서울대병원노조 파업지지 보건의료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23일부터 의료공공성을 훼손하는 성과급제를 폐지하고 불법적인 취업규칙 개악과 단체협약 해지를 철회하라며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필수유지업무 유지대상자 등을 제외한 450여명이 파업에 참여 중이다.

노동조합은 “오병희 원장은 한 달 가까이 단체교섭에 나오지 않고 행정처장등 2인이 대표교섭에 나오고 있지만 성과급제와 핵심사안에 대해 함구 중”이라며 “또 병원은 언론을 통해 노동조합의 요구와 투쟁을 ‘상투적인 흠집내기’로 폄하하며 성과급 도입의 폐해를 은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자뿐 아니라 많은 단체와 국민들이 서울대병원 파업에 관심을 가지고 의사성과급제 폐지와 전직원 성과급제 확대 반대를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전국 200여개 단체로 구성된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를 비롯해 보건의료단체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ICOOP생협사업연합회 등 노동, 법률, 소비자, 시민사회단체가 참가해 서울대병원 성과급제 도입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파업 지지발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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