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질환 ‘녹내장’ 2030환자 급증…‘블랙커런트’ 예방효과
실명질환 ‘녹내장’ 2030환자 급증…‘블랙커런트’ 예방효과
  • 최신혜 기자 (mystar0528@k-health.com)
  • 승인 2015.04.30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20~30대 젊은 녹내장환자의 증가율이 노년층을 앞지르고 있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에 장애가 생겨 시야결손 및 시력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말기에는 시력을 완전히 상실케 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현대의학으로는 녹내장을 일으키는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해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급성 녹내장은 증상이 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병원에서 진단 받고 치료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녹내장환자의 90% 이상은 만성 녹내장으로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 녹내장이 서서히 진행되며 말기까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해 실명위기를 맞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예방법이 없는 녹내장은 조기발견이 중요하기에 20~30대의 젊은 층도 매년 녹내장 여부를 검사 받는 것이 좋다. 또 평소 목을 꼭 조이는 넥타이보다는 편한 복장으로 생활하고 술과 담배를 절제하며 머리로 피가 몰리는 물구나무서기나 복압이 올라가는 운동은 피하고 항상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다. 특히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어두운 곳에서 사용하면 안압이 급속도로 상승해 녹내장 발병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한편 ‘베리의 왕’으로 불리는 ‘블랙커런트’를 상용하면 녹내장을 예방할 수 있고 눈 건강에 효과적이다. 뉴질랜드 국가연구기관인 식물&식품연구원(구 홀트리서치)는 6개월 동안 블랙커런트 안토시아닌을 꾸준히 복용한 녹내장환자들의 신경망막 가장자리와 시신경 유두부 에서 혈액흐름의 개선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블루베리대신 블랙커런트를 재배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산 블랙커런트는 작년부터 정식 수입돼 판매 중이다. (주)유스랩의 눈건강 기능식품인 ‘비전스마트슈프림’ ‘블랙커런트 드링크베이스’ 등의 인기도 동반 상승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