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살인진드기기피제 ‘디펜스벅스더블’ 출시
동국제약, 살인진드기기피제 ‘디펜스벅스더블’ 출시
  •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 승인 2015.05.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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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은 최근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봄철에 맞춰 야생살인진드기기피제 ‘디펜스벅스더블’을 출시했다.

 

디펜스벅스더블의 주성분은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추천하고 EPA(미국 환경보호청)로부터 승인 받은 해충 기피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이카리딘 성분으로 지난해 출시된 모기·털진드기 기피제인 ‘디펜스벅스’ 대비 함량이 2배 이상(15g)으로 강화됐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작은소참진드기 기피제로 공식 허가 받았다.

작은소참진드기(일명 야생 살인진드기)는 치명적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위험한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설사, 두통·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은 물론 심한 경우 의식장애나 경련, 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참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봄(4월)부터 늦가을(11월)까지 발생한다. 지난해 질병관리본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의한 치사율이 약 47%(2013년 기준)에 달하며 최근에는 사람간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현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대한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아직 개발돼 있지 않다”며 “등산,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시즌에 진드기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긴 옷을 착용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디펜스벅스더블처럼 안전하고 입증된 야생살인진드기기피제로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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