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단체들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해야”
중소상공인단체들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해야”
  • 황인태 기자 (ithwang@k-health.com)
  • 승인 2015.05.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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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공인단체들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지지하고 나섰다.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와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은 1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 발전을 위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오호석 상임대표는 “국가는 한의사가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해 진단하는 것을 막을 것이 아니라 국민 건강을 위해 오히려 국회와 정부가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 소비자인 국민들에게는 의료 선택권이 있기 때문에 의사와 한의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이 방해받아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할 시에는 국민들이 한의원과 병원을 이중으로 찾을 필요가 없어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발목염좌환자의 경우 이중방문보다 의료비 30%를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은 “의료인인 한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엑스레이나 초음파 등을 사용하는 것은 환자에 대한 기본적 의무”라며 “국민을 위한 의료행위를 함에 있어 어떠한 제약이나 제한을 받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와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등은 이번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한의사 의료기가 사용을 위한 1천만 서명운동을 포함한 규탄대회를 돌입할 계획이다.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1998년 자영서비스업 직능경제인과 다수 직능단체 회장들이 모여 설립된 민간단체로 약 260여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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