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건강은 암이나 치매만큼 중요하다. 노인골절은 심장질환의 두배, 뇌졸중의 여섯배까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65세 이상에서 발생하는 엉덩이뼈 골절환자의 경우 1년 이내 사망할 확률이 20%에 가깝다. 80세 이후 골절환자는 사망률이 40% 이상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양규현 교수(대한골절학회 회장)가 출간한 ‘양규현 박사의 백세건강 지켜주는 뼈 이야기’는 다른 질병에 비해 위험도를 간과하게 되는 뼈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한 임상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단단한 뼈로 ‘건강백세’를 살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으로 양 교수는 ‘예방’을 강조한다. 특히 뼈 건강은 단기간에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나 뼈 건강을 노인들의 문제로만 보는데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어릴 때부터 뼈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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