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서울대병원 손잡고 선진재활시스템 구축
근로복지공단-서울대병원 손잡고 선진재활시스템 구축
  • 황인태 기자 (ithwang@k-health.com)
  • 승인 2015.07.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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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과 서울대병원이 선진화된 의료재활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합동 진료·연구에 나선다.

양 기관은 합동 진료·연구를 통해 산재 의료재활을 표준화하고 선진 재활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를 산재보험 지정 의료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근로복지공단은 전국 10곳 재활병원 운영을 통해 재활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대외적 환경 제약에 따라 개발에 한계를 느껴왔다.

근로복지공단 이재갑 이사장은 “합동연구 수행으로 재해 초기 환자별 맞춤형 통합 재활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이는 재해 근로자의 조속한 직업 및 사회 복귀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에는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2명), 물리치료사, 언어치료사 등 총 19명의 의료팀이 배치돼 진료 및 연구 활동을 시작 중에 있다.

2016년부터는 서울대병원 재활의료진을 22명으로 증원해 외상재활치료 역량강화, 아급성기 환자 유입증가로 인한 외상·급성기 치료능력 향상 등 합동 진료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꾀할 계획이다.

이재갑 이사장은 “아급성기 재활역량 강화 및 산재 의료재활 표준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선진화된 재활프로그램도 개발해 국내 의료기관에 보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과 서울대병원은 오는 7월 20일 합동 진료·연구 발대식을 인천병원 재활전문센터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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