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한 다음날 까스활명수를 먹고 속이 편해졌다는 이유로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소화불량, 위부팽만감, 구역, 구토 등에 효능이 있는 약이니 이러한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까스활명수가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동재준 교수는 “구역감, 무기력에 까스활명수나 고카페인 에너지드링크가 일시적인 효과를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간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탈수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이온음료 역시 당뇨환자는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헬스경향 손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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