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비무장지대 지뢰사고 군장병 지원 추진
근로복지공단, 비무장지대 지뢰사고 군장병 지원 추진
  • 황인태 기자 (ithwang@k-health.com)
  • 승인 2015.08.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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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가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목함지뢰폭발 사고로 하지절단 등 중상을 입은 부사관 2명(김정원 하사, 하재헌 하사)에게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한다.

재활공학연구소는 지난 8월 13일 국군의무사령부와 지원을 협의, 8월 24일 국방부의 최종 승인으로 재활보조기구 일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구소에서는 오는 10월 병원에 입원중인 김 하사(23세・우측 하지 절단)와 하 하사(21세 양측 하지 무릎 부위 절단)를 방문해 임시의지를 착용시켜 재활훈련을 제공 한 후 늦어도 내년 봄에는 최종의지를 사용하게 할 예정이다.

문무성 재활공학연구소 소장은 “국가와 사회 이웃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감수해야했던 장병들이 군에서 계속 근무를 희망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진한 감동을 받았다”며 “비록 다리를 잃었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을 할 예정이고 조속한 군대복귀가 이뤄질수록 선진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는 산재장애인을 위한 재활보조기구 및 재활훈련기법을 연구 개발하여 보급하는 기관으로서 지난 1994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600여건에 이르는 국책 및 자체 연구사업을 수행, 180여 종의 재활보조기구를 개발 보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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