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위해 ‘오늘 저녁은 굶어야지’라는 마음으로 퇴근하는 여성들이 많지만 손맛 가득 밴 집밥의 유혹을 물리치기란 매우 어렵다. 하지만 다이어트가 숙명(?)인 여성들에게 있어 삼시세끼는 부담스러운 일. 이러한 고민을 덜어줄 책 ‘0.5끼를 부탁해’가 출간됐다.
 

하루 1.5끼는 기본으로 먹는 푸드파이터 백만점순이. 평소 건강식을 즐기며 잘 참아내다가도 폭식을 일삼는 나초례. 이 둘은 친구다. 두 저자는 평생 다이어트하면서 느꼈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정말 맛있지만 살이 덜 찌는’ 메뉴들을 찾아 나섰다.

두 저자가 책을 통해 강조하는 바는 한 가지. 매일 저녁, 살찔 걱정 없이 쉽고 맛있는 0.5끼로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자는 것이다. 최소한의 재료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로만 꽉꽉 채웠다. ▲콜라비코코넛우유 ▲실곤약콩국수 ▲렌틸콩쉐이크 등 칼로리는 낮으면서도 영양가는 높은 식재료들을 활용한 메뉴 45가지가 차례로 등장한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놓은 레시피는 초보자들조차 요리세계로 이끌기에 충분하다. 재료보관법과 효능, 생선 비린내 잡는 법 등 요리법 뒤의 TIP을 읽는 재미도 매우 쏠쏠하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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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