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손상된 피부, 가을철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여름에 손상된 피부, 가을철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승인 2015.09.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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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노출됐던 피부는 가을의 건조한 날씨로 인해 탄력이 떨어지거나 주름이 생길 수 있다. 또 여름에 비해 날씨가 선선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소홀히 한다면 색소침착, 잔주름 등이 발생해 피부노화는 순식간에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이 시기에 피부를 제대로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피부가 탄력을 잃어 거칠어지고 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어 피부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수분을 가까이 하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하루에 1~2L 정도의 물은 기본으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바로 화장을 지우는 것이 중요하고 깨끗하게 세안 후에는 피부에 보습을 줄 수 있는 화장품을 꼼꼼히 발라야 한다.

 

또 외출 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고, 외출 후에도 2~3시간에 한 번씩은 덧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선크림을 발랐더라도 낮 시간에 장시간 햇볕에 노출될 경우 기미나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침착이 발생해 피부가 칙칙해 보일 수 있다.

색소침착은 화장으로도 쉽게 커버되지 않을 뿐 아니라 미백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더라도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어려워 이 때는 전문적인 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색소침착을 치료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점은 기미와 잡티 등의 색소질환이 모두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기미와 잡티는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하나 병변의 깊이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 치료법 또한 다르게 적용 된다.

특히 레이저는 색소질환의 원인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지만 각 질환에 맞는 레이저 장비를 사용해야 만족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만일 한 두 종류의 레이저로 모든 질환을 치료할 경우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물론 흉터 등의 부작용도 남을 수 있다.

진주 미피부과성형외과 최세림 원장은 “가을에는 여름철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 내원하는 분들이 많은데 특히 색소침착은 기미인지, 오타모반인지, 잡티인지에 따라 제대로 파악하과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색소침착은 종류에 따라 진행되는 시술방법이 달라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레이저의 구비여부는 물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진행한 후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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