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탐방]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진료서 재활까지 ‘원스톱’
[병원탐방]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진료서 재활까지 ‘원스톱’
  •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 승인 2015.10.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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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강원영동남부권역 최대 규모 재활전문센터 운영
ㆍ재활부문 메디컬코리아 대상5년 연속 수상 영예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은 강원영동남부권역 최대 규모의 재활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2010~2014년 재활부문 메디컬코리아 대상을 5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동해병원은 산재환자의 효율적인 재활치료를 위한 재활전문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빠른 사회복귀를 돕는다. 재활전문센터가 내세우는 가장 큰 특징은 원스톱(one-stop) 환자재활서비스에 있다.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은 수술초기부터 환자 개인에게 적합한 치료계획을 세우고 이를 체계적으로 시행한다.



동해병원은 발병 또는 수술초기부터 전문의료진이 팀을 이뤄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재활치료계획을 세우고 이를 체계적으로 시행한다. 전문재활팀은 재활의학과 전문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단순히 신체기능회복을 돕는 일반재활치료를 넘어 심리적·사회적 재활을 병행하는 통합재활치료로 환자의 성공적인 일상복귀를 돕는다.

원스톱 재활서비스는 완벽하게 환자중심으로 이뤄진 시스템이다. 재활의학과와 재활전문센터가 같은 층에 마련돼 있어 언제든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환자들의 재활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진료부터 재활까지 같은 층의 최소이동거리 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도 환자편의를 고려한 설계다. 또 개인에 맞는 재활치료를 위해 전문의가 수시로 상태를 점검해 조언하고 재활팀이 이를 즉각 반영하면서 보다 빠른 재활을 돕고 있다.

동해병원은 여타 강원지역 근로복지공단 병원들에 비해 진폐증환자비율이 낮은 편이라 일반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한 재활치료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특히 뇌졸중(중풍)이나 외상성뇌손상 등으로 인한 편마비환자의 보행기능, 인지기능, 상지기능 및 삼킴기능 저하를 개선하는 한편 합병증과 재발방지를 위한 재활진료에 힘 쏟고 있다.

재활전문센터에는 통증완화와 균형감각훈련, 근지구력강화 훈련장비 등 140여종의 장비가 구비돼 있으며 운동부하검사기, 전산화인지치료 및 평가시스템 등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동해병원은 지역 내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첨단의료장비를 보강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을 펼쳐 산업재해근로자와 지역주민의 보건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북평공업단지 근로자와 가족의 보건지도사업을 비롯해 유천문화축제, 무릉제 등 지역 내 행사에서 무료진료활동을 펼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의료기관이 되고자 자원봉사단인 ‘이웃사촌들’과 간호봉사단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윤운기 병원장은 “동해병원은 장기계획을 통해 병원을 활성화시켜 종합병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진정으로 사랑받는 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헬스경향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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