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탐방]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경남권 최고 재활센터’ 자부심 가득
[병원탐방]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경남권 최고 재활센터’ 자부심 가득
  • 황인태 기자 (ithwang@k-health.com)
  • 승인 2015.10.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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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35년 진료노하우 두터운 신뢰
ㆍ국내 최고수준 재활인프라 구축
ㆍ“지역 주민이 행복한 병원으로”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은 전국 근로복지공단 산하병원 10곳 중 일일외래환자수가 가장 많다. 전문클리닉 10곳, 진료과 15곳의 전문 진료가 바로 병원을 찾게 하는 원동력이다. 특히 35년간 축적해온 진료노하우와 국내최고수준의 재활인프라로 지역근로자와 주민의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

근로복지공단 신영민 창원병원장은 “1979년 창원주민과 산업근로자의 의료서비스 증대를 위해 창원시에서 최초로 건립된 종합병원”이라며 “항상 환자중심병원으로 지역주민의 건강보호와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은 35년간 진료 노하우로 지역의 신뢰를 받고 있다.

창원병원은 산재환자와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인간중심의료를 실천하는 지역공공의료기관이다.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응급실을 갖췄으며 급성기질환치료를 위한 뇌졸중센터, 관절센터, 척추전문클리닉 등을 운영 중이다.

또 특정질환의 전문적 치료를 위해 소화기(내시경), 욕창, 치질, 통증 등의 전문클리닉도 마련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산재환자만 가는 병원, 혹은 의료시설이 낙후됐다는 오해를 살 때면 마음이 아프다고 신 병원장은 털어놨다. 전문클리닉을 비롯해 128채널 다중전산화 단층촬영장치, 초음파뇌혈류측정기, 자기공명영상장치 등 최신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는데도 이 같은 오해를 사는 것이 너무도 아쉽다는 것이다.

실제로 창원병원은 올해 보건복지부지정 의료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할 만큼 내실이 탄탄한 병원이다. 무엇보다 경남권 최고수준의 재활전문센터는 병원의 큰 자랑거리다. 재활전문센터는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작업능력평가실 등 14개 치료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상 2, 3층에 1,566㎡ 규모의 전용공간을 마련해놨다.

또 재활의학과 전문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언어치료사, 사회복지사, 재활간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 33명이 1대1로 환자치료를 돕는다. 이밖에도 보행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물속에서 자유로운 움직임을 통해 재활치료효과를 높이는 수(水)치료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심리평가와 상담을 통해 환자치료를 돕는 언어치료·심리재활프로그램도 갖췄다.

신 병원장은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최고의 병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각종 검진프로그램 개발,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 직원친절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한 발 앞서 고객편의를 위해 고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헬스경향 황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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