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세포배양 방식 독감백신인 SK케미칼 ‘스카이셀플루’가 출시 2개월만에 품질부적합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7월29일자로 제조된 SK케미칼 ‘스카이셀플루프리필드시린지’에서 성분 중 하나인 헤마글루티닌 함량 부족이 발견돼 해당품목의 제조업무정지 2개월 처분이 내려졌다.
검사결과 헤마글루티닌의 함량이 기준치 보다 8%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분기간은 11월11일~2016년 1월10일까지다.
한편 이번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물량은 올해 생산된 26개 로트 물량 중 여유분 1로트(15만 도즈)에 대한 것이다. 시중에 공급된 370만 도즈는 적합한 국가 검정과정을 거쳐 출하돼 효능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 SK케미칼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물량에 대해 전량 폐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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