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매출 35% 파트너십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은 필수”
로슈 매출 35% 파트너십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은 필수”
  • 황인태 기자 (ithwang@k-health.com)
  • 승인 2015.11.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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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신약개발 투자는 늘고 있지만 매출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오픈 이노베이션이 답이다.”

로슈 대런 지(Darren Ji) 아시아/이머징시장 총괄 본부장은 19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 2015’에 연자로 나서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대런 지 본부장은 “현재 신약의 42%가 제약이 아닌 학계와 바이오학 등에서 개발된 것”이라며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실제로 로슈의 경우 총 매출의 35%가 파트너십을 통해서 발생하고 있다. 매출의 상당수가 타사와의 협력을 통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협력을 통한 매출은 향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로슈는 파트너십 역량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학의 연구단계의 작업이 초기 안착할 수 있는 지원부터 파이프라인 지원 강화 등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지난해에는 총 55건의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었다.

대런 지 본부장은 “파트너십 체결 방식도 인수합병이나 콜 옵션, 포트폴리오 개발 참여 등 한 가지가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도울 수 있는 준비가 돼있다”며 “서로 협력하는 유연한 사고방식이 제약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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