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코리아, 한국 진출 60돌…“고령화·만성질환 해결에 앞장”
바이엘 코리아, 한국 진출 60돌…“고령화·만성질환 해결에 앞장”
  •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 승인 2015.11.20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ㆍ“아스피린 신화 뛰어넘겠다”
ㆍ생명공학 회사 도약 선언

바이엘 코리아 잉그리드 드렉셀 대표는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우수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뇌혈관 질환의 상비약이 된 아스피린의 1980년대 신문 지면광고.


드렉셀 대표는 “바이엘은 인간, 동물, 식물 등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 간의 유사점을 동시에 연구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이러한 강점을 살려 인류가 당면한 시급한 난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엘 코리아는 올해 한국 진출 60주년을 맞아 아스피린을 뛰어넘는 생명공학 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 회사는 1955년부터 국내 의약, 수의학, 농화학 분야의 다양한 제품을 공급해왔다. 1950년대 후반 농작물 보호제를 통해 농업 발전에 기여했고, 1960년대 초에는 피임약 도입을 통해 가족 계획과 피임 건강을 주도했다.

바이엘을 얘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아스피린이다. 1897년 개발된 이 약은 해열, 진통, 소염제의 대명사일 뿐만 아니라 심혈관·뇌혈관 건강을 지키는 상비약으로 전 세계에 공급되고 있다. 국내에는 1970년대 초반에 출시됐다. 그 당시 ‘감기·몸살·두통·치통·근육통=아스피린’이라는 등식이 나올 정도였다. 1990년대 이후부터는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 매일 복용하는 ‘아스피린 프로텍트’ 요법이 자리를 잡았다.

바이엘 코리아는 2000년대 들어 더 나은 삶을 유지하기 위한 항혈전제, 비타민, 항암제, 노인질환 치료제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 경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