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생긴 평범한 감기약은 그만!
똑같이 생긴 평범한 감기약은 그만!
  •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 승인 2015.11.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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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꺼내서 짜먹고 차처럼 타먹고…알약·시럽 등 정해진 제형 벗어나 ‘변신’

짜먹고 차처럼 물에 타마시고… 감기약이 더 먹기 쉽게 다양한 제형으로 변신하고 있다. 증상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감기약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셀 수 없이 많은 감기약시장에서 제약사들이 새로운 제형을 통해 제품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대원제약 콜대원


대원제약은 스틱형 포장에 시럽제 감기약을 담아 짜먹는 감기약을 처음 선보였다. 대원제약 ‘콜대원’은 물 없이 먹을 수 있고 휴대가 편리해 바쁜 현대인들이 언제 어디서든 복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목 걸림으로 인해 알약이나 캡슐복용을 꺼리던 여성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다.

콜대원은 아세트아미노펜을 비롯한 5~6가지 복합성분으로 감기의 여러 가지 증상에 효과를 보이고 흡수가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카페인무수물을 함유, 졸음을 예방함으로써 운전 중 졸음걱정 때문에 약 복용을 꺼리는 소비자를 배려했다. 증상에 따라 종합감기약인 ‘콜대원콜드’와 기침감기약 ‘콜대원코프’로 나눠 출시됐다.

종근당 모드콜플루


차처럼 물에 타마시는 감기약도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종근당의 ‘모드콜플루’는 물에 타서 복용하기 때문에 흡수가 빠르고 위장관계부작용이 적으며 감기회복에 필요한 수분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다. 또 시간대와 증상에 맞춰 제품을 세분화해 선택폭을 넓힌 것도 특징이다.

주·야간시간대별로 ‘모드콜플루 올데이’와 ‘모드콜플루 나이트’로 나눴고 증상에 따라 ‘모드콜플루 코프’와 ‘모드콜플루 노즈’로 세분화시켰다. 모드콜플루 코프는 기침을 억제하는 중추성진해제와 가래를 제거하는 거담제, 기관지 확장성분을 함유해 기침감기에 특화됐다. 모드콜플루 노즈는 코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비충혈제거제와 알레르기반응을 억제하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해 코감기에 효과적이다.

한미약품 타이롤핫


한미약품도 물에 타먹는 종합감기약 ‘타이롤핫’을 선보였다. 타이롤핫은 레몬향이 함유돼 거부감이 없고 차처럼 마시기 때문에 빠른 증상완화는 물론 감기회복에 필요한 수분을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다. 타이롤핫은 해열진통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코막힘을 해결하는 수도에페드린, 알레르기반응 억제성분인 클로르페니라민(항히스타민제)으로 구성돼 발열, 콧물, 코막힘, 두통 등 감기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광동제약 굿엔


광동제약은 증상에 따라 마시는 감기약 ‘굿엔’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굿엔콜’은 종합감기약으로 초기감기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굿엔코’는 코 감기약으로 페닐레프린염산염성분을 함유해 콧물억제에 효과적이며 ‘굿엔코프’는 목감기약으로 구아이페네신성분이 포함돼 가래를 가라앉힌다. 굿엔은 액제형으로 위장부담이 적고 체내흡수가 빠르다. 또 휴대가 간편하고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

<헬스경향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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