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신간]심장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부모가 의사라도 아이는 아프다
[헬스신간]심장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부모가 의사라도 아이는 아프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5.11.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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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불청객 ‘심혈관질환’의 모든 것-

 

 

▲‘심장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최동주 외 12명/중앙북스/228쪽/1만3000원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생명을 위협하는 심혈관질환. 특히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돼 겨울은 심혈관질환에 가장 취약한 계절이다. 때마침 심혈관질환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국내 저명 심장내과 전문의 13인(분당서울대학교병원 최동주 교수 외 12명)이 힘을 합쳐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증 등 심혈관질환의 대표병증과 사례, 올바른 치료·예방법 등을 설명했다. 독자이해를 돕기 위해 어려운 전문의학용어와 병증을 만화로 수록한 점도 인상적.

여기에 ▲심전도검사 ▲흉부엑스선검사 ▲운동부하심전도 등 심장병진단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더해 불필요한 검사에 대한 환자들의 불안감을 잠재운다. 심장건강을 유지하는 생활 속 실천법도 알짜정보. 저자들은 한번 심혈관질환이 발병하면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낸다. 심장건강을 위해 평소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곱씹어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한의 아빠·양의 엄마의 생생 육아기-

 

 

 

 

▲‘부모가 의사라도 아이는 아프다’박은성·이혜란 공저/엔자임/278쪽/1만3800원
의학적 지식과 신념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세 자녀를 둔 부모가 됐다. 이 책은 한의사 아빠, 의사 엄마가 들려주는 생생한 육아기다.

아이가 아플 때 주장하는 치료법은 서로 다르지만 이들은 결국 ‘부모’라는 이름으로 아이건강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함께 모색한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열이 날 때 엄마는 해열제복용을, 아빠는 억지로 열을 내리지 말고 가만히 두자고 주장한다. 결국 체온이 39℃가 넘으면 약을 먹이고 넘지 않으면 한약재를 먹이며 지켜보기로 합의. 책에서만큼은 부부의 지혜가 한의학과 의학의 이견을 좁히는 가장 큰 열쇠로 작용한다.

이 책은 이밖에도 건강한 아이를 갖기 위해 부부가 지켜야 할 일, 아이의 성장발달에 맞는 육아법 등을 자세히 소개해 예비맘과 초보맘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최종메시지는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부모가 먼저 바른 생활습관을 갖고 아이와 함께 노력해야한다는 것.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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