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생활 속 건강상식]겨울에는 왜 소변이 자주 마려울까?
[Q&A 생활 속 건강상식]겨울에는 왜 소변이 자주 마려울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5.11.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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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워지면서 땀은 줄고 방광수축호르몬 증가

유독 추운 겨울만 되면 소변이 자주 마렵다. 물도 많이 안 마셨는데 왜 자꾸 화장실에 가고 싶은 걸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배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장, 방광의 반응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 수분형태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노폐물은 땀, 소변, 대변, 호흡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배출되는데 우리 몸은 늘 일정한 수분(약 2~2.5L)을 배출함으로써 평형상태를 유지한다. 하지만 겨울에는 땀의 양이 줄면서 신장은 땀으로 배출해야 할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려 한다. 따라서 평소보다 더 자주 소변을 보는 것.

방광 역시 추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부신(콩팥위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양이 증가하는데 이들 호르몬이 방광을 수축시켜 소변을 자주 보게 만든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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