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멜마끼아또 카페인 함량 최고 5.2배 차이 보여
커피전문점 브랜드별로 영양성분 함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은 2014년에 이어 연매출 기준 상위 7개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표시 함량 등을 조사했다.
매장의 열량·당류·카페인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커피, 엔제리너스, 카페베네, 커피빈, 탐앤탐스는 카페인 함량을 표시하지 않고 있었다.
또한 브랜드별로 함량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1잔 기준으로 최고·최저 함량 차이를 보면, 열량은 아메리카노가 최고 3.0배(최소 5kcal, 최대 15kcal), 당류는 카라멜마끼아또가 최고 2.2배(최소 17g, 최대 37g), 카페인은 카라멜마끼아또가 최고 5.2배(최소 30mg, 최대 157mg)의 차이를 보였다.
영양성분 평균함량을 보면, 열량은 카라멜마끼아또가 219.6kcal, 당류는 카라멜마끼아또가 25.9g, 카페인은 아메리카노가 93.3mg으로 가장 높았다. 카라멜마끼아또는 제조 시 우유, 시럽, 카라멜소스 등이 첨가되어 다른 제품보다 열량당류의 평균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에게 카페인 함량에 대한 자율적인 정보제공을 권고하고, 향후 커피의 용량, 열량, 카페인 등의 표시함량과 실제 함량에 대해 시험검사를 실시해 구매정보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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