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센터]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치료내시경 클리닉’
[뜨는 센터]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치료내시경 클리닉’
  • 이보람 기자
  • 승인 2015.12.23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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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2006년부터 치료내시경 선도…위·대장암 조기 퇴치 으뜸
ㆍ9월 우수내시경실 인증…분야별 협진시스템 최대 강점

통계청의 ‘201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주요사망원인으로 ‘암’이 꼽혔고 그중 위암과 대장암발병률이 가장 높았다. 맵고 짠 것을 좋아하는 식습관 때문에 위암과 대장암에 노출될 위험이 큰 것. 실제로 우리나라는 위암발생 1위 국가다.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는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위암과 대장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조기에 위암을 찾아내 간편한 시술로 치료하는 ‘치료내시경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내 치료내시경클리닉은 올해 9월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심기남 교수(소화기내과)는 “내시경으로 조기위암을 치료하면 입원기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다”며 “무엇보다 본인의 위로 평생 살 수 있어 삶의 질 측면에서 매우 장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열린 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는 조기위암을 치료내시경과 수술로 치료했을 때 5년 평균생존율과 재발률에서 차이가 없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대장도 마찬가지다. 위암·대장암협진센터 김성은 교수(소화기내과)는 “대장용종이 점막과 점막하층에 있는 경우 치료내시경으로 제거하는 것이 장(張)조직을 살리는 등 환자에게 이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의 시스템과 의료진은 환자안전에 최적화돼있다. 이미 2006년부터 치료내시경을 선도해온 것. 김성은 교수는 “현재 우리센터에 소속된 의료진대다수가 각종 학회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어 최신정보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큰 자랑은 의료진이 똘똘 뭉쳐 협진에 나선다는 점이다. 위·대장 의료진은 물론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분야별 전문의료진의 협진으로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적용하는 통합진료시스템을 구현한 것. 심기남 교수는 “우리 병원의 가장 큰 자랑은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인술”이라며 “그래서 환자가 또 다른 환자에게 추천하는 병원으로 유명하다”고 밝혔다.

<헬스경향 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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