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현 교수 ‘그림의 힘’, 예스24 올해의 책으로 선정돼
김선현 교수 ‘그림의 힘’, 예스24 올해의 책으로 선정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5.12.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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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위로 필요한 한국사회의 독자 욕구 반영한 책

네티즌이 뽑은 ‘예스24 올해의 책’으로 김선현 교수의 ‘그림의 힘’이 선정됐다.

김선현 교수는 지난 22일 서울 마포 가든 호텔에서 예스24 주최로 열린 ‘2015 올해의 책’ 시상식에 참석했다. 시상식은 출판 관계자와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2015 올해의 책’ 시상식은 네티즌이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 관련 온라인 투표 행사로 올해 13회를 맞이했다. 이번 ‘2015 올해의 책’은 네티즌 207,180명이 11월 18일부터 12월 16일까지 29일간 인문/교양부분, 문학부분, 아동/청소년, 비즈니스/자기관리부분, 가정/실용 부분 등 5개 분야에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24권을 선정했다.

투표를 통해 ‘2015 올해의 책’ 1위로 선정된 책은 인문/교양부문 기시미 이치로, 로가 후미타케 작가의 ‘미움받을 용기’로 총 5만381표(24.3%)를 얻었다.

네티즌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책으로는 문학 분야가 11권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문교양 6권, 비즈니스/자기관리 5권, 가정/실용 1권, 아동/청소년 1권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출판인과 작가들은 서로 격려와 축하를 나눴다. 특히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 채사장 작가와 어려운 명화를 쉽게 해석해 힐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의 힘’ 저자 김선현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2015년 한 해 어려운 가운데도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출판인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선현 교수는 “‘그림의 힘’은 힐링과 위로가 필요한 한국사회에 대한 독자의 욕구를 반영한 책으로서 앞으로도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는 저서를 꾸준히 집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차병원·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 교수, 대한트라우마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선현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와 동일본 대지진 피해자를 위한 치료지원, 세월호 사건 및 천안함 사건 관련 유족 지원, 연평도 포격 피해 주민 지원 등 그동안 ‘국가적 트라우마’ 현장에 초빙돼 많은 이들의 아픈 마음을 전문적으로 치유해온 미술치료계 최고 권위자다. 작년에는 그간의 활동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미술치료학회(WCAT) 초대 회장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한편 ‘그림의 힘1, 2’ 외에 ‘엄마는 아이의 마음 주치의’, 컬러링북 ‘추억의 시간’, ‘DREAM’으로 일본,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 5개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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