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 일년 대계 미리미리 세워볼까
치아건강 일년 대계 미리미리 세워볼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1.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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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월별 구강건강계획

많은 사람들이 새해계획을 세우는 이맘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건강계획이다. 특히 치아건강은 오복(五福)의 하나로 꼽힐 정도로 중요하지만 미리 계획을 세워 관리하기란 쉽지 않다. 유디치과 고광욱 대표원장(사진)의 도움말로 월별로 챙겨야할 구강관리내용을 알아봤다.

 

 

11·12월



1월
△건강검진으로 구강질환예방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해마다 직장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그중 구강건강검진도 포함돼 있지만 건강검진병원에 치과가 없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만일 구강검진을 놓쳤다면 가까운 치과를 찾아 간단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2·3월
△기념일 많아 ‘충치주의보’
2·3월은 초콜릿과 사탕을 주고받는 기념일이 있어 충치에 주의해야한다. 치아건강을 생각한다면 일반초콜릿보다 카카오함량이 50%이상 함유된 다크초콜릿 선물이 좋다. 일본의 한 연구결과 다크초콜릿에 함유된 불소와 폴리페놀성분이 충치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5월
△부모님께 임플란트 효도선물
가정의 달이니만큼 부모님께 임플란트 선물을 생각해볼 수 있다. 올 7월부터는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기존 75세에서 70세 이상으로 확대돼 비용부담이 줄었다.

6월
△건강한 치아를 위한 스케일링
매년 6월 9일은 치아의 날. 1년의 중간을 맞아 스케일링을 통해 구강건강을 점검해보자. 스케일링은 연1회 건강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7·8월
△찬 음식 섭취땐 잇몸손상주의
찬 음식을 많이 먹는 만큼 치아와 잇몸손상에 주의해야한다. 잇몸이 약한 60세 이상 노년층은 치아와 잇몸자극이 덜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이 시림은 충치와 잇몸병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 빨리 치료받아야한다.

9월
△추석음식 치아건강 생각해 섭취
문어, 생밤 등 질기고 딱딱한 추석음식을 먹다가 이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경우가 있다. 이가 부러진 경우 식염수나 우유에 보관해 1시간 이내에 병원에 가야한다. 무엇보다 연휴 전에 미리 점검해야 치아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10월
△임산부 각종 구강질환 조심해야
매년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 특히 임신 중에는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해 임신성치은염을 겪는 경우가 많다. 치은염이 심하면 저체중아나 조산아를 낳을 확률이 높아 임신 전이나 초기에 미리 검진 받는 것이 좋다.

11·12월
△치아교정 시 지시사항 준수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방학에는 치아교정이 많은데 이때 자신에게 맞는 교정기를 선택하고 지시사항을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교정 중에는 이를 깨끗이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충치나 잇몸질환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한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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