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학대피해아동 진료 앞장선다
길병원, 학대피해아동 진료 앞장선다
  • 신민우 기자 (smw@k-health.com)
  • 승인 2016.01.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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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21일 인천 관내 3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길병원은 학대피해 의심아동 발생시 신고의무를 준수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진료요청을 받으면 신속히 진단‧치료하게 된다. 또 피해아동 개인정보보호와 더불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의학적 자문제공, 피해아동 진료일정 수립에도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인천에서 자주 발생한 아동학대사건을 계기로 지역의료기관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협력관계를 다시 확인하고 명문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길병원은 2004년에도 인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피해아동지원을 협약, 학대아동보호팀을 구성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길병원 이근 병원장은 “의사로서 많은 학대피해아동 사례를 현장에서 접해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중요성과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기관에서의 요청이 들어오면 언제든지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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