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은 29일 신경과 한설희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퇴행성뇌질환, 치매를 전공, 대한치매학회를 창립했다. 미국 듀크의과대학과 워싱턴대학 알츠하이머병연구소에서 알츠하이머병의 기초·임상연구 등을 진행하고 일본국립장수연구소에서 혈관치매연구를 수행하는 등 이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는다.
현재 건국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원 원장, 건국대학교병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와 치매치료제개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는 1988년 노벨의학생리학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한 교수를 정회원으로 선출한 의학한림원은 생리학, 생화학분자생물학 등 기초분야를 비롯해 임상·의약분야 400여명이 가입돼 있다. 정회원 활동임기는 5년이다.
저작권자 © 헬스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