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5가 혼합백신 WHO PQ 승인
LG생명과학 5가 혼합백신 WHO PQ 승인
  •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 승인 2016.02.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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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이 국내 기술로는 처음 개발에 성공한 5가 혼합백신 ‘유펜타’가 WHO로 부터 PQ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이 획득한 PQ(Pre-Qualification)승인은 WHO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의약품의 품질을 평가하는 사전적격심사로 승인 획득 시 UN 산하기관인 UNICEF, PAHO 등이 주관하는 국제 구호 입찰의 참여 및 공급 자격이 주어진다.

LG생명과학의 ‘유펜타’는 5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면서도 치사율이 높은 5개 질병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간염, 뇌수막염)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으로 제조기술의 난이도와 검증된 원료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WHO PQ 승인을 보유한 업체가 전 세계적으로 6개사 정도이다.

특히 이 제품은 지난해 필리핀에서 영유아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3상시험에서 탁월한 효능과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WHO PQ 승인을 통해 UN 산하기관의 대규모 혼합백신 국제 입찰에 참가해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남미, 아시아, 중동 지역으로의 개별적 수출 확대도 추진해 연간 4000억원 규모의 5가 혼합백신 국제입찰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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