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료봉사는 경희대학교 유명철 의무부총장이 단장으로 있는 희망사회만들기 의료봉사단과 롯데복지재단, 안산 사할린영주 귀국동포사업소가 질병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 건강과 희망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공동 진행했다.
의료봉사단은 이날 사할린 귀국동포 400여명을 대상으로 정형외과, 내과, 류마티스내과, 한방신경정신과, 한방침구과 등 9개 클리닉을 개설해 총 907건의 진료를 실시했다. 골밀도, 비만도, 당뇨, 청력, 혈액, 심전도, 초음파 검사 등 11개 검사와 처치는 총 2949건에 달했다.
경희대학교 유명철 의무부총장은 “수십년 전 사할린으로 강제 연행된 많은 어르신들의 마음 속 아픔과 고통을 함께 어루만지고 치유하는 시간이었다”며 “경희대학교 창학이념인 ‘문화세계의 창조’를 기초로 인류평화와 복지사회 구현 목적의 의료봉사를 통해 희망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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