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질환 전문한의원 ‘한미르국제한의원’이 9일 제주도 제주시에서 개원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 한의원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중풍 등을 진료한다. 특히 노인실명원인 1위로 손꼽히는 황반병성환자에 대해 통혈·정화요법에 초점을 맞춘 치료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어혈제거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천연원료 ‘몰약’을 적극 사용한다. 동의보감에는 이 원료가 어혈제거, 통증완화 등에 효과적이라고 기록돼 있다.
한미르국제한의원 원은주 원장은 “제주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며 “제주도민을 위한 진료도 병행해 지역주민 건강증진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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