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은 ‘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해 지난 17일 고대안산병원 대강당에서 ‘수면 및 상기도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 인생의 1/3! 건강과 활력은 수면에서 결정난다’라는 주제로 열린 가운데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의 ‘성인에서의 수면무호흡증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가?’ 이비인후과 이승훈 교수의 ‘코를 고는 우리아이 무엇이 문제인가?’ 등 다양한 강연을 통해 소아청소년 코골이의 원인과 진단,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신 교수는 “인생의 1/3은 수면으로 이뤄지며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과거 수면무호흡, 코골이를 단순습관으로 치부했지만 이제는 하나의 질환으로 인정받는 만큼 치료를 위한 노력과 환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소아청소년의 코골이는 성장이 끝난 성인과는 다르게 각종 성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며 “안면 구조 변화, 행동 및 학습 장애 등 삶의 질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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