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안전사용정보]⑦ 아이가 열이 날 때
[의약품안전사용정보]⑦ 아이가 열이 날 때
  • 전유미 기자 (yumi@k-health.com)
  • 승인 2016.03.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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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아이 간 부담 피하려면 연령·체중별 용량 확인

아이의 정상체온은 1세 이하 36.5~37.5도, 3세 이하 36.2~37.2도, 7세가 넘으면 어른과 비슷한 36.6~37도다. 열이 나도 비교적 잘 놀거나 상태가 매우 나쁘지 않다면 상비약으로 마련해둔 해열제를 먹이고 다음날 병원에 방문해도 무방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38.5도 이상 고열인 경우 상비약을 먹였어도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가정상비약으로 흔히 사용되는 해열제(시럽)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으로 설명서를 참조해 아이의 체중이나 월(연)령에 맞게 정확한 용량을 먹여야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통증과 열에 효과적이다. 비교적 안전하고 이상반응도 적지만 너무 많이 먹이면 간장에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이부프로펜은 열에 효과적이고 항염증작용도 있다. 아세트아미노펜보다 지속시간이 길지만 위를 자극할 수 있다. 또 신장기능을 방해하기 때문에 토하고 설사하는 등 탈수위험이 있는 경우에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헬스경향 전유미 기자 yumi@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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