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신간]습담을 없애야 살이 빠진다 外
[헬스 신간]습담을 없애야 살이 빠진다 外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3.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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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도 운동해도 안빠지는 살, 왜?-

▲습담을 없애야 살이 빠진다

이경희 지음/비타북스/220쪽/1만3800원

 

 

 

굶어도 보고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왜 내가 원하는 만큼 살이 빠지지 않는 걸까? 비단 의지나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내 몸을 한번 살펴보자. 혹시 다이어트 불능상태는 아닌지.

25년차 비만전문 한의사인 저자는 ‘정체된 습담’이 근본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정상적으로 배출돼야 할 습담(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면서 비만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킨다는 것.

저자는 습담과 비만을 동시에 해결하는 일명 ‘333습담증 다이어트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감식기 3일, 절식기 3일, 회복기 3일로 감식기와 회복기에는 일반식을, 절식기에만 4가지 곡물로 만들어진 기혈음을 먹는다.

여기에 기혈순환을 촉진하는 기혈차를 매일 마시면서 하루 40분씩 걸으면 노폐물과 독소가 배출되고 대사와 순환기능이 좋아져 살찌지 않는 몸을 만들 수 있다고.


-내가 만든 병은 내가 고친다-

▲내 몸을 치유하는 힘 면역습관

아보 토오루 지음·황소연 엮음/전나무숲/256쪽/1만3000원

 

 

 

 

 

 

두통, 감기, 요통 등 우리는 매일 수많은 만성질환에 시달린다. 이를 고치려고 이 병원 저 병원 문을 두드려보지만 그저 증상에 따른 약을 처방받을 뿐이다.

저자는 이러한 대증요법(원인이 아닌 증세에 대해서만 치료하는 방법)이 근본치료법이 아니라며 병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야한다고 강조한다. 단 그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고 스스로 병을 고치라고 주문한다. 예컨대 장시간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차고 매운 음식을 즐기는 습관 등은 교감신경을 지속적으로 긴장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저자는 심리조절, 식사요법 등 스스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알려준다. 책을 읽고 난 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은 의사나 약이 아닌 ‘나’의 의지라는 것. 지금부터라도 ‘내가 만든 병은 내가 고친다’는 책임감으로 생활습관개선을 위해 노력해보자.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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