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 신발끈’ 매고 결핵퇴치 의지 다진다
‘붉은색 신발끈’ 매고 결핵퇴치 의지 다진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3.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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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협회, ‘결핵예방의 날’ 맞아 다채로운 캠페인 열어

대다수가 결핵을 과거의 질환으로만 생각하고 있지만 전 세계 인구의 약 30%를 넘는 20억의 인구가 결핵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만큼 안심할 수 없는 질환 중 하나다. 오늘(24일)은 ‘결핵예방의 날’이다. 국민들에게 결핵의 심각성과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대한결핵협회는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21일부터 25일까지 한 주간을 결핵예방주간으로 지정, 서울특별시와 함께 대국민 홍보캠페인 ‘RED SHOELACE to END TB’를 개최한다.

본 행사에 참석하는 내빈 및 직원들은 캠페인의 상징인 ‘붉은색 신발끈(RED SHOELACE)’을 묶고 결핵퇴치를 위한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대한결핵협회 경만호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결핵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협회 및 관계자들이 한마음으로 결핵퇴치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역(3.21), 부산역(3.22), 오송역‧조치원역(3.23)에서는 RED SHOELACE(빨간 신발끈) 경품 증정 및 캐릭터 ‘사랑이’와 함께하는 현장 인증샷 이벤트를, 22일에는 한국구세군, 한국얀센 등과 함께 구세군 안산 다문화센터에서 외국인 결핵환자를 위한 쉼터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23일에는 시민 대상으로 결핵을 주제로 한 오페라와 비보잉댄스 등 게릴라콘서트를 열어 ‘결핵예방의 날’의 의미에 대해 알렸다.

결핵예방의 날인 오늘(24일)은 11~15시까지 청계천 광통교에서 결핵을 주제로 한 오페라공연과 개념기침 플래시몹, 비보잉댄스가 펼쳐진다. 이밖에 무료 결핵검진, 터치스크린 OX 퀴즈, 희망메시지 작성, 스텝퍼, 아트 솜사탕, 룰렛이벤트에 참가한 시민에게는 한국오츠카제약에서 후원한 남성용 화장품 우르오스, 롯데제과(대표 김용수)가 후원한 과자류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행사장에 직접 나오지 못하는 시민들은 SNS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SNS 프로필 사진을 바꾸는 ‘트윗본’ 이벤트, 웹페이지 확산이벤트를 비롯해 현장에서 인증샷을 게재해 참여하는 ‘#헤시태그’ 이벤트 등 당첨자에게 푸짐한 경품이 주어지며 25일까지 계속된다.

또 결핵예방주간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서울역 인근 쪽방촌 노숙인을 대상으로 협회가 실시하는 ‘노숙인 결핵환자 영양식 지원사업’ 홍보를 위한 ‘빵나누기’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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