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상해, 한방치료 만족” 82%
“교통사고 상해, 한방치료 만족” 82%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4.20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ㆍ자생한방병원 설문조사

교통사고상해에 대한 한방치료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자동차보험 한방병원과 한의원 진료건수가 전년대비 각각 27%, 22.8% 성장한 100만9000건, 450만6000건이었다.

 

 

교통사고 상해치료에 있어 한방요법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이 2월 25일부터 약 2주간 강남, 해운대 등 전국 10여개 소속병원에 방문한 교통사고환자 8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2%(705명)가 ‘한방치료에 만족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한의계는 뛰어난 효과뿐 아니라 진료선택에 대한 환자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교통사고환자를 치료하는 대표적인 한방요법에는 ▲추나요법 ▲약침요법 ▲약물요법(한약) ▲도인요법 등이 있다.

추나요법은 충격으로 인해 경직되거나 뒤틀린 뼈·근육을 바르게 교정, 기혈을 정상적으로 순환시켜 통증을 빠르게 감소시킨다. 약침요법은 교통사고로 인한 손상부위 염증완화에 효과적이며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기능회복을 돕는다.

한약은 기와 혈의 부조화를 바로잡고 뭉친 어혈(몸에 피가 제대로 돌지 못하고 한곳에 뭉쳐있는 증상)을 풀어 치료효과를 높여준다.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심신안정에도 좋다. 도인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환자의 관절움직임을 유도해 손상된 근육·관절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사고 후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제한이 있을 때 효과적이다.

자생한방병원 최우성 의무원장은 “현재 자생한방병원에서는 엑스레이, CT, MRI 등 최신검진기계를 이용해 골절과 미세골절, 기저질환 등을 판단하고 있다”며 “교통사고뿐 아니라 인체의 특징도 함께 파악해 효율적인 관리와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경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