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은 건강한 물에서
건강한 몸은 건강한 물에서
  • 현정석 기자 (michael@k-health.com)
  • 승인 2016.04.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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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농심 백산수, 필수 미네랄·치매효능물질 함유량 높아”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진 물에는 특별한 효능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가톨릭성지 프랑스 루르드지역은 세계 각국의 난치병환자가 모여드는 명소다. 이 지역 샘물에 각종 치유성분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유명온천지 비시의 물치료센터는 류마티스, 소화·신진대사질환에 대한 치료로 물을 처방하고 있다.

피부미용과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물을 꼬박꼬박 챙겨 마셔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권장섭취량인 하루 2L의 물은 체내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고 피부에 탄력을 주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박민수 가정의학과전문의는 “물은 몸에서 염증을 없애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고 말했다.

 

 


건강한 물은 미네랄밸런스 유지에 필수다. 육식위주의 식습관으로 몸속 미네랄균형이 깨진 현대인들에게는 어떤 물을 마시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수분이 부족하면 기관지와 코 점막이 건조해 감기에 걸리기 쉽고 피부탄력도 떨어진다. 또 혈액농도가 높아져 쉽게 피로하고 무력해지며 두통, 변비, 비만 등이 생긴다. 물은 체내유해산소를 제거하며 미세먼지 등 독소의 체외배출을 돕는다. 충분한 수분섭취는 변비를 예방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인체수분비율은 점차 줄어 아기는 90%, 성인은 70%, 노인은 50% 정도다. 수분이 모자라면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허준은 ‘동의보감’ 탕액편에서 “사람에 따라 살찌고 마른 것, 수명의 길고 짧음은 마시는 물에 원인이 있다”고 기술했다.

또 대체의학계 연구발표에 따르면 매일 물을 8잔(1잔 180ml 기준) 이상 마시는 사람은 하루 2잔 이하인 사람에 비해 결장암확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물 전문가인 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신호상 교수는 대형할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외 생수 17개 제품을 비교해 일반소비자에게 생수를 고를 때 참고할 만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는 필수미네랄인 마그네슘과 칼슘농도비(Mg/Ca), 치매현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실리카(silica)가 농심 백산수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리카함유량은 백산수 40.6mg/L, 프랑스 볼빅이 29.4mg/L였다.

마그네슘과 칼슘농도비(Mg/Ca)가 가장 높은 브랜드도 백산수였으며 치아건강에 좋은 불소함유량도 미국 보건국 권장치(0.7)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 교수는 “농심 백두산 백산수의 미네랄함유량이 국내외 시판생수 가운데 최고수준이며 목 넘김이 깔끔한 물”이라고 평가했다.

백산수의 수원지는 백두산 천지의 ‘내두천’이다. 외부오염으로부터 차단된 백두산보호구역에 있는 이 곳은 330㎡ 규모의 용천으로 사시사철 6.5℃∼7℃를 유지하는 희귀한 저온천연화산암반수다. 화산암반층을 거치면서 불순물은 여과되고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 녹아들어간 천혜의 수원지다.

<헬스경향 현정석 기자 michael@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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