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신간]림프의 기적/좋은 의사입니까?
[헬스 신간]림프의 기적/좋은 의사입니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4.21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형부터 피부까지? 놀라운 림프의 역할-

▲림프의 기적…박정현 지음/라의눈/232쪽/1만3500원
 

 


림프는 림프관에 흐르는 백색액체성분으로 노폐물을 제거해 우리 몸의 청소부라 불린다.

하지만 림프의 중요한 역할이 또 있으니 바로 체형과 피부건강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림프테라피 전문가로 알려진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림프의 또 다른 역할을 알기 쉽게 풀었다. 림프에 문제가 생기면 나타나는 이상증세, 림프관리법 등 림프와 관련된 건강정보 등을 총망라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병이 생기듯 림프정체로도 여러 이상증세가 나타난다. 하지만 림프관은 워낙 복잡하게 분포돼 있어 약물로 쉽게 해결할 수 없다고.

그래도 방법은 있다. 림프순환에 좋은 스트레칭, 일명 ‘림프체조’로 몸을 많이 움직이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 책을 읽고 나면 ‘림프가 건강해야 건강한 사람’이라는 저자의 논리가 수긍된다.



-의사·환자 다 알아야 할 ‘좋은의사 지침서’-

▲좋은 의사입니까? …니시노 노리유키 지음·김미림 엮음/각광/1만7800원/408쪽

 

 

 



2011년 3·11 동일본대지진 이후 후쿠시마는 의사불모지가 됐다. 하지만 그곳에서 꿋꿋이 환자를 돌보며 후배양성에 힘쓰고 있는 이가 있다. 그의 시간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됐으로 나왔다.

저자가 생각하는 ‘좋은 의사’는 ‘환자중심의 의사’다. ▲환자가 이해할 수 없는 전문용어는 쓰지 말 것 ▲아무리 좋은 치료법이라도 환자가 고통을 감수해야한다면 재고할 것 ▲환자를 존중하며 진정으로 소통할 것 등이 그의 철학.

의사만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저자는 환자에게도 ‘배부른 장사꾼’ 같은 의사를 알아차릴 수 있는 지혜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CT촬영은 어떤 경우에 하는지, 복부X선으로 어떤 정보를 읽을 수 있는지 등 환자가 알아야 할 기본적인 의료지식도 덧붙였다.

끝으로 저자는 묻는다. 당신은 오늘 좋은 의사가 됐는지, 당신은 오늘 좋은 의사를 만났는지.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유익한 책이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경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