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심장혈관CT 국제학술대회 개최
건국대병원, 심장혈관CT 국제학술대회 개최
  • 신민우 기자 (smw@k-health.com)
  • 승인 2016.04.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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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이 5월 21~22일 제1회 심장혈관영상CT서밋을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심장영상의학과와 심장내과 의료진을 중심으로 심장혈관CT 연구와 교육, 임상 경험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하는 국제모임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의료진들과 최신 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시켜나자는 뜻에서 설립됐다.

이번 CT서밋은 국제학술대회로 진행되며 심장혈관 CT 분야의 국내외 저명한 연사들이 함께 한다. 특히 SCCT(Society of Cardiovascular Computed Tomography) 차기회장인 미국 에모리 의학전문대학원 Leslee J. Shaw 교수가 협심증,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 질환 환자의 임상 영상에 대해 기념 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 심장CT를 이용한 관상동맥죽상경화반 연구의 세계적 대가 일본 후지타 보건 대학의 Sadako Motoyama 교수가 심장혈관의 고화질 CT 영상에 대해 특별 강연한다.

CT서밋은 해외학회에 참가하지 않아도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관상동맥질환의 기능적 평가, 심장판막과 부정맥, 선천성 심장질환, 그리고 심각한 가슴통증이 있는 환자와 증상이 없는 환자 등 증상에 따른 CT의 역할과 응급상황에서의 CT 역할 등 실제 진료 시 적용할 수 있는 심장혈관 CT 전반에 대해 강연이 준비됐다.

이 외에도 최근 CT 기술의 발전 현황과 아시아를 포함한 전세계의 심장영상의 현황을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국내 의료진을 위한 한국어 세션도 있다. 심장혈관CT가 도움이 되는 환자와 잘 찍기 위해 준비해야 할 내용을 비롯해 실제 임상증례를 통해 판독 시 주의해야 할 점 등 CT 촬영과 판독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꾸려졌다.

워크 스테이션 시간에서는 연사를 따라 심장CT 증례를 직접 삼차원으로 재구성 해보는 프로그램으로 개인 노트북을 지참하면 참여할 수 있다.

CIVICS 사무총장이자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한 건국대병원 고성민 영상의학과 교수는 “심장혈관 CT 영상을 주제로 한 학술 교류와 연구 발표 등이 활발해지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참여한 의료진과 방사선사, 실무자들이 앞으로 한국 심장혈관 CT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상의학과와 심장내과 의료진과 방사선사를 대상으로 하며 사전 등록은 5월 17일까지 홈페이지(www.civics-heart.org)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CIVICS 사무국 전화(02-3437-9433) 또는 이메일(civics@theholics.co.kr)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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