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매출 21.8% 성장
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매출 21.8% 성장
  •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 승인 2016.05.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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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6년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1.8% 성장한 1조 7593억원, 영업이익이 30.7% 증가한 41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브랜드력과 다각화된 유통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국내외 뷰티 사업 모두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사업이 모두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 사업은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유통역량 강화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1조 855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268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사업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매출은 46% 성장한 4080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794억원을 기록했다.

럭셔리사업부가 차별화된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국내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 ‘설화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한국의 기품있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아시아 대표 력셔리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했고 ‘헤라’는 서울패션위크를 후원하며 서울 트렌드를 선도하는 럭셔리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프리미엄사업부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로 브랜드 매력도를 강화했다. 특히 ‘라네즈’는 메이크업 유형(투톤립바·투톤쉐도우바) 강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영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입지를 확대했다. 매스사업부는 헤어케어 유형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헤어케어 1위 브랜드인 ‘려’가 대표라인인 자양윤모와 함빛모의 판매 확대를 통해 샴푸시장 점유율 1.9%를 향상시키며 36.8%를 달성했다.

글로벌 사업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시아사업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0% 성장한 3787억원을 달성했다. ‘설화수’와 ‘이니스프리’가 매장을 확산하고 온라인몰에 입점하는 등 고객접점을 확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라네즈’는 메이크업 유형을 강화하며 트렌디한 이미지를 제고했다.

북미사업은 지역 및 유통채널을 확대하며 견고한 성장을 지속해 24%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설화수와 라네즈는 브랜드 인지도의 확대와 함께 고객 접점이 증가하며 미주 지역의 성장을 견인했다. 유럽사업은 내수소비 위축과 향수시장 부진이 지속되며 매출이 감소(-6.4%)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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