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동정] 건국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길병원, 인하대병원 등
[병원동정] 건국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길병원, 인하대병원 등
  • 신민우 기자 (smw@k-health.com)
  • 승인 2016.05.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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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노인환자진료 특화시스템 도입

건국대병원이 80세 이상 노인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시니어친화병원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80세 이상 노인은 ‘패스트트랙’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등으로 번호표를 뽑으면 최우선순위로 창구를 이용할 수 있다. 오전 9~12시, 오후 1~4시까지 지하 1층, 1~2층에서 진료와 검사를 동행하는 전담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확대경 구비가 함께 이뤄지며 낙상예방을 위해 검사실에 안전벨트도 설치된다.

고대구로병원, 의료비절감형과제 선정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응주 교수, 고려대 산학협력단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보건의료서비스 R&D 의료비절감형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과제를 통해 관상동맥질환 등 심장질환자들에게 연령, 개인건강상태 등에 따라 맞춤형 심장재활프로그램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가 이뤄진다. 비용, 시간, 장소 등에 구애받지 않고 심장재활을 지속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설계된다.

김응주 교수가 총괄책임자를 맡으며 심장질환치료, 심장재활을 비롯해 재발 및 조기사망으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비용을 줄이도록 한다. 해외심장재활환자를 위한 다국어버전도 함께 제작돼 우리나라의료브랜드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다.

길병원, 신종감염병 대응 위한 인천지역세미나 개최

가천대길병원은 지난달 29일 응급센터가천홀에서 제1회 신종감염병대응을 위한 인천지역세미나를 열고 메르스확산 향후전망과 인천지역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인천광역시의료원 감염내과 김진용 과장은 ‘메르스는 진행 중이다’라는 주제로 메르스역학과 현황, 향후전망 등을 발표했다. 길병원 감염내과 문송미 교수는 ‘메르스위협,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통해 감염관리방안 등을 발표했다.

길병원은 지난해 메르스 확산사태 이후 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 국립인천검역소, 국립인천공항검역소 등과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환자가 안전한 병원’ 구축

인하대병원이 지난 1일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병상을 기존 458병상에서 505병상으로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부터는 특수병동을 제외한 전체병동 중 600병상에 이 서비스를 적용한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3년간 이 서비스를 운영하며 ▲환자모니터링 및 간호요구에 대한 신속대응시스템 구축 ▲보호자안심서비스 시행 ▲안전사고 예방모니터링시스템 강화 ▲쾌적한 병실유지를 위한 환경개선 등을 통해 ‘더 쾌적하고 안전한 병원 구축 및 환자 조기회복 촉진’을 확립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필수적인 제도”라며 인천 내 의료기관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해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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