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무조건적인 수술보다는 진단결과에 따른 초기치료가 우선”
탈모, “무조건적인 수술보다는 진단결과에 따른 초기치료가 우선”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5.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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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치료로 수술 없이도 탈모완치된 많은 치료사례 주목해야”

요즘 같은 환절기는 외부환경의 온도, 습도, 조도 변화 등에 몸이 적응하기 위해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탓에 일시적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탈모현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는 만성탈모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에 따르면 봄철과 여름 중간에 이런 탈모증상이 나타나는데 치료와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탈모는 모공이 축소되면서 머리카락에 공급되는 혈류량이 감소해 발생한다. 처음에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짧아지다가 성장이 중지되고 결국 탈모로 이어지게 된다. 또 면역력 결핍이나 호르몬의 과다분비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영양불균형 및 누적된 스트레스 등 심신의 급격한 충격에 의해 발생될 수도 있는 질환이다.

탈모는 진행성질환으로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특히 탈모로 고민하는 대다수가 한 번의 수술로 탈모를 완치할 수 있을 것이란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있다. 모발이식수술은 치료적 개념이 아닌 보완의 성격에 한정된다. 반면 탈모는 진행성질환으로 치료 없는 완치는 없다.

이를 무시하고 수술만 강행하면 이식부위 외 또 다른 부위의 탈모 진행으로 재수술 하게 될 확률이 절대적으로 매우 높다. 따라서 탈모원인에 대한 규명 없이 섣부르게 수술하기보다는 초기의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모리치 피부과 오준규 (전문의 의학 박사) 원장은 “건강한 모발유지와 탈모예방을 위해서는 흡연, 과음은 되도록 피하고 특히 필름이 끊어질 정도의 폭음은 금물”이라며 “또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개인적인 취미생활의 개발과 규칙적인 수면, 고른 영양섭취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미 탈모가 진행됐으면 조기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 증세가 악화되기 전 치료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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