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전문가 한자리에…‘2016세계사회복지대회’ 국내 첫 개최
사회복지전문가 한자리에…‘2016세계사회복지대회’ 국내 첫 개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6.17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후 2년간 사회복지계 발전방안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 커

전 세계 사회복지인의 축제인 ‘2016 세계사회복지대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 증진(Promoting the Dignity and Worth of People)’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 국제사회복지사연맹(IFSW), 국제사회복지교육협의회(IASSW)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서울시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8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사회복지분야 세계 최대 규모 행사다.

 

이번 서울대회에는 전 세계 80여 개국 3000여명의 사회복지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논문 1500여편을 발표하는 등 국제 사회복지계의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개막식, 환영리셉션, 폐막식 등 공식행사와 아울러 다양한 분야의 기조강연, 80여개의 심포지엄과 워크숍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사회복지계를 대표하는 세 개의 주최 단체에서 이번 대회의 주제인 ‘인간의 존엄과 가치 증진’이라는 시각으로 전 세계 5개 권역의 사회복지와 사회개발의 현황을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안을 담은 ‘글로벌 아젠다’를 발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글로벌 아젠다는 다음 대회까지 2년간 세계 사회복지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2016 세계사회복지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세계대회는 지난해 9월 UN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발표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가장 큰 국제 규모의 사회복지행사로서 학계뿐 아니라 현장 실천가 등 세계 사회복지 전문가들이 사회복지 분야에서의 그 목표이행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차흥봉 상임조직위원장(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사회복지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회복지 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디딤돌 삼아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사이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