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새 20·30대 탈모환자 증가세
최근 5년 새 20·30대 탈모환자 증가세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6.06.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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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두부, 우유, 해조류 등 탈모에 도움

탈모는 나이와 성별을 불문한 최고의 스트레스다. 30대 직장인 최모 씨는 유전적인 영향으로 20대중반부터 탈모가 시작돼 현재 가발을 쓰고 있지만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또 40대 중반인 이모 씨는 3년 전 원형탈모증치료에 실패해 결국 민머리로 이미지변신을 결정했다.

이처럼 탈모가 심한 사람들은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등으로 인해 사회생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고 호소한다. 특히 젊을수록 이런 현상은 심각해진다.

탈모는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스트레스, 지루성피부염, 과도한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 간혹 여성탈모의 경우 출산 후 갑작스러운 호르몬변화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탈모환자 중 20·30대 환자가 40%를 넘어섰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곧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탈모를 촉진시키거나 치료시기를 놓치곤 한다. 20·30대는 사회생활과 이성문제로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평소 탈모에 좋은 음식을 먹거나 생활습관개선을 통해 모발을 관리해야하며 탈모가 생기면 반드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모발성장에 좋은 음식은 불포화지방산이 포함된 생선, 들깨와 이소플라빈성분이 있는 콩, 두부, 두유 등과 칼슘, 철, 요오드 등의 성분이 풍부한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다.

반면 탈모를 유발하는 음식은 기름진 육류와 인스턴트음식이 대표적이며 지나친 카페인과 술, 담배 등도 탈모를 촉진시킨다.

탈모가 이미 진행돼 모발이 없는 환자는 반영구적인 치료방법인 모발이식으로 이미지변신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모발이식은 상태에 따라 수술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수술 후 모낭생착률과 두피안정화, 사후관리가 가능한 전문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청담오라클모발센터 이신제 원장은 “최근 탈모로 인해 고민하는 환자가 많아지면서 모발이식에 대한 상담환자가 많이 늘었다”며 “탈모는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할수록 보다 효과적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료 후 빨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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