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에 의하면 상반기 해외직구품목 중 건강식품이 가장 많았으며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다. 그만큼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고 직구 국가도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중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는 단연 비타민과 오메3, 항산화제 등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국내제품 위주로 구매하는 편이었지만 품질이나 가격적인 측면에서 장점을 지닌 해외 브랜드제품이 국내에 많이 출시되면서 건강기능식품 호황기를 누리게 됐다.
국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건강기능식품 중 오메가3는 브랜드와 제품군이 워낙 다양해 구매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특히 소비자들이 영양소나 제품, 제조방식 등에 관심이 많고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어 품질이나 안전성이 뛰어난 제품에 높은 신뢰를 보이는 특징이 있다.
오메가3는 체내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지방산으로 체내합성이 거의 되지 않아 외부로부터 섭취해야만 하는 영양소다. 식약처는 오메가3 지방산의 주성분인EPA와 DHA의 기능성을 혈중 중성지질 및 혈행개선으로 인정하고 있는데 근래에는 서구적인 식생활로 인해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혈행이나 혈관관련 건강문제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오메가3는 거의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제품군이 형성돼 있으며 성인 외에도 어린이, 수험생, 임산부 등 각 소비층에 맞는 함량과 성분의 제품이 있어 선택구매가 가능하다. 오메가3를 고르는 법은 먼저 깨끗한 원료를 사용했는지, 화학 용매제가 아닌 이산화탄소 등의 친환경물질로 정제했는지를 살펴봐야한다.
정제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피쉬오일의 오염물질을 최대한 깨끗하게 제거하고 오메가3 지방산의 변성이나 산패를 최소화함으로써 제품의 신선도를 높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나 임산부는 잔여화학성분이나 환경호르몬, 오염물질 등에 취약하기 때문에 순도가 높고 성분과 농축량이 우수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효율적이다.
유럽 오메가3 브랜드 미나미뉴트리션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오메가3의 효능이나 제품 고르는 법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구매 전 DHA와 EPA 성분의 기능성에 대해 찾아보고 상품 품질력이나 안전성을 변별할 수 있는 안목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메가3는 열과 빛에 민감해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거나 냉장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