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식 근로복지공단 재활의료이사 “국민 곁에 늘 가까이 있는 병원 될 것”
신태식 근로복지공단 재활의료이사 “국민 곁에 늘 가까이 있는 병원 될 것”
  • 백영민 기자 (newbiz1@k-health.com)
  • 승인 2016.07.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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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능률협회 선정 2년연속 공공병원 부문 1위
ㆍ전국 직영병원 7곳에 재활전문센터 운영도

“우리는 암이나 다른 질병이 아니라 산재에 특화된 병원입니다. 산재근로자의 재활이라는 분명한 치료방향과 목표가 있고 이 분야에서만큼은 우리 병원이 최고입니다.”

 

 

신태식 이사는 “산재근로자의 재활에 관한 한 국내의 어느 병원과 비교해도 근로복지공단 소속병원이 가장 앞서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긍심을 보였다.


신태식 근로복지공단 재활의료이사는 병원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었다. 다만 한편으로는 공단병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신 이사는 “우리는 공공병원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환자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산재환자뿐 아니라 일반국민 곁에서 늘 가까이 함께 할 수 있는 병원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태백, 창원, 인천, 동해, 안산, 순천, 경기, 정선, 대전, 대구(설립 순) 등 전국의 산업단지와 탄광밀집지역에 10개 병원이 있으며 총 111개 진료과와 3130병상을 운영 중이다.

- 의료사업부문에서 눈에 띄는 경영성과가 있다고 들었다.

의료사업의 경우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한 현장경영을 추진해 의료사업분야 정부고객만족도조사(PCSI)에서 2년 연속(’14~15년) 98점 이상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메르스여파로 인한 악조건에도 과거의 만성적자를 극복하고 경영수지균형을 달성했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선정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2년 연속 ‘공공병원 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은.

매년 정부지침에 따라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해 지역주민대상 건강강좌, 저소득층 의료비지원, 지역사회 감염감시활동, 외국인근로자 무료검진, 의료취약지역(벽오지) 의료지원, 독거노인 무료인공관절 시술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 직원이 동참해 급여의 일정금액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 산재환자 재활사업을 위한 노력은.

산재근로자의 사회·직장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전문으로 하는 대구병원을 비롯, 7개 직영병원에 재활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최근 서울대병원과 합동연구를 시작했다는데.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과 서울대병원은 합동연구를 통해 산재의료재활을 표준화하고 선진재활프로그램을 개발해 산재보험 지정의료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 재해 초기환자의 맞춤형 통합재활서비스를 강화해 조속한 직업·사회복귀 촉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은.

올해까지 10개 직영병원을 대상으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의사처방전달, 영상정보저장전달, 전자의무기록)을 구축했다. 또 공단이 운영하는 10개 병원 간 업무프로세스, 의료진의 진료용어, 진단서 등 각종 진료서식을 표준화해 관리효율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병원 간 정보교류시스템 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헬스경향 백영민 기자 newbiz1@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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