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말기 암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국내 호스피스 완화의료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 교수는 국내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던 1993년에 고려대구로병원에 호스피스회를 설립하고 20년간 회장을 역임하며 호스피스회의 틀은 마련해왔다. 김 교수의 노력은 한국사회에 호스피스 전파의 계기가 됐다.
김 교수는 특히 지난해부터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로부터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실시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표준교육과정’을 지원해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말기암환자 서비스 질 향상에 이바지 하고 있다.
김 교수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이 더 확산되고 전문 인력이 배출돼 보다 많은 말기암환자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암 예방?연구?진료?완화의료 등 국민건강증진과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암관리사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기관을 대상으로 공적을 치하하고자 유공자 표창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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