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의 고민은 ‘싹’, 사내 복지는 ‘쑥’”
“부모들의 고민은 ‘싹’, 사내 복지는 ‘쑥’”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9.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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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부천병원, 직장 어린이집 개원
 

워킹맘들의 가장 큰 고충은 일을 하면서 어린 자녀를 돌봐야 하는 것이다. 특히 요즘에는 어린이집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사고 등으로 아이를 맡기는 데 불안감이 커졌고 소위 내노라하는 어린이집은 입학 경쟁이 치열해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이 가운데 순천향대부천병원이 이러한 고민을 덜고 직원들이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병원 인근에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 오늘(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직장 어린이집 보육실 내부.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면적 105㎡에 정원은 20명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며 이른 새벽에 출근하는 직원들을 위해 조기 등원은 오전 6시부터 가능하다.

어린이집은 보육실 3개, 유희실 1개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바닥재와 벽지 등을 사용했다. 문틈 사이 등 아이들의 손이 끼일 수 있는 곳에는 고무 소재를 사용해 안전사고에도 대비했다. 또 아이들의 발달과정에 맞는 자연친화적인 생태교육 프로그램과 특별활동 등을 운영한다.

이문성 병원장은 “어린이집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운영평가를 실시함으로써 교대근무 등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자녀를 양육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간호직, 의사직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고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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