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을 부르는 생활습관 4
주름을 부르는 생활습관 4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10.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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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노화의 척도로 여겨지는 주름. 나이가 들수록 피부탄력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레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사소한 습관이 주름을 더욱 앞당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주름을 부르는 잘못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봤다.

눈 치켜뜨는 버릇 굵은 가로 골 패여

▶이마주름


이마의 굵은 주름은 나이 들어보이게 할 뿐 아니라 인상자체도 어둡게 만든다. 특히 버릇처럼 눈을 위로 자주 치켜뜨면 이마에 가로로 굵은 골이 패이기 쉽다.

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다혈질인 사람에게 많이 생긴다. 눈꺼풀이 자꾸만 처지는 안검하수의 경우 눈꺼풀을 위로 들어올리기 위해 눈을 자주 치켜뜨기 때문에 이마에 주름이 생기기 쉽다.

피지선 없는 부위 눈웃음도 큰 영향

▶눈가주름


눈웃음은 상대방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행복바이러스다. 하지만 눈가는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두께와 각질층이 매우 얇고 피지선이 없어 노화속도가 가장 빠르다. 눈 주위에는 수분과 유분이 적어 가만히 둬도 주름이 생기기 쉽다. 그렇다고 해서 웃으면 자연스레 생기는 눈웃음을 억지로 고칠 수는 없는 일. 전문가들은 눈 화장을 지울 때 전용클렌저를 사용하는 등 눈가에 주는 물리적인 자극을 최소화하고 보습제를 얇게 바르는 방법으로 눈가주름을 관리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잦은 흡연 노화 촉진 입가 보습 관리 필수

▶팔자주름


담배에 포함된 각종 유해물질은 피부노화를 촉진해 주름을 만든다. 특히 담배를 피울 때는 입가에 있는 근육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입가에 굵은 팔(八)자 주름을 만들기도 한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금연. 당장 금연이 어렵다면 흡연 시 입가근육을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입가에 아이크림을 바르는 등 평소 건조해지지 않도록 충분히 관리해야한다.

높은 베개 치명타 6~8㎝ 높이 적당

▶목주름


목주름은 생활습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주름 중 하나다. 원인은 높은 베개. 고개가 앞으로 과하게 꺾여 가로방향으로 깊은 주름살을 만드는 것이다.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높이의 베개를 베고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수면자세에 따라 베개높이가 달라지는데 보통 바로 누워서 잘 때는 6~8cm, 옆으로 누워서 잘 때는 어깨높이를 고려해 2cm 정도 더 높은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도움말=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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