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타는 두피, 피부처럼 꼼꼼한 관리가 ‘답’
가을타는 두피, 피부처럼 꼼꼼한 관리가 ‘답’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10.27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민한 가을철 두피, 약산성케어부터 두피 스케일링까지

두피도 가을을 타는 것일까.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처럼 머리카락이 잘 빠지는데 특히 이미 탈모가 진행된 경우라면 증상이 더욱 심해져 여간 고민스러운 것이 아니다. 원인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여름 동안 분비된 땀과 피지 등이 모공에 쌓여 모근을 막으면서 머리카락이 자주 빠지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가을철에는 일조량이 줄면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데 과도한 테스토스테론은 몸 속 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된다. 이 호르몬은 머리카락을 잘 자라지 못하게 하거나 빠지게 하는 등 탈모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을철 유독 예민하고 약해지는 두피,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두피관리의 첫걸음…올바른 머리감기, 약산성샴푸로 촉촉하게

먼저 올바른 ‘머리 감기’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평소 샴푸 사용 후 두피가 간지럽거나 따갑지는 않은지, 모발이 쉽게 기름지지는 않은지 등을 체크해 자신의 두피 타입을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요즘같이 건조한 가을철에는 외부환경으로부터 두피가 쉽게 자극 받아 예민해지고 유수분 발란스가 무너지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단국대 제일병원 피부과 김은형 교수는 ”가을철, 건강한 두피 관리를 위해서는 피부의 pH와 유사한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샴푸 시에는 두피나 모발의 불순물 제거에 효과적이고 두피에 필요한 유분은 유지시켜주는 36~38도의 미지근한 물로 샴푸하는 것이 좋고 샴푸 후에는 두피를 잘 말려주는 것이 지루성 피부염이나 탈모 예방에 도움된다”고 말했다.

‘듀이트리 7무 피토 에너지 샴푸’는 피부와 유사한 pH6.5 이하의 약산성 샴푸로 두피의 건강한 pH발란스에 도움을 준다. 솝베리버블추출물, 스피루리나 등 천연유래 성분 추출물을 담아 예민해진 두피와 모발을 촉촉하고 관리해준다. 특히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설페이트 및 실리콘, 파라벤 등 7가지 유해 성분을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파에온 큐템 데일리 허브 샴푸’는 pH5.7 수준의 약산성 샴푸로 풍부한 거품이 두피의 자극을 최소화해 두피와 모발을 관리해준다. 진정에 도움을 주는 티트리잎 오일과 쿨링감을 선사하는 페퍼민트 등 다양한 천연 유래 식물성 성분이 함유돼 있어 건조한 두피와 모발에 촉촉한 수분과 영양분을 부여한다.

pH5 수준의 약산성 제품인 ‘베쏘네 오네츄 마일드 샴푸’는 화학적 계면활성제 대신 식물에서 유래한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무환자나무추출물과 비누풀추출물 등 7가지 천연 유래 성분의 거품으로 두피의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다. 더불어 15가지 허브 성분과 17가지 블랙푸드 성분이 함유돼 탈모예방에 도움을 준다.

▲두피도 피부처럼 특별하게…정기적인 두피 스케일링

피부처럼 두피를 꼼꼼히 관리해주는 ‘스페셜 케어’도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2~3번 피부 각질 케어를 하듯, 두피 역시 노폐물과 모공을 정기적으로 스케일링해 주는 것이 좋다. 두피 속 모공이 막히면 트러블이나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한 탈모현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두피의 혈액순환을 위해서는 두피 마사지가 효과적이다. 두피 마사지는 모공 속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배출해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도와주며 혈액의 흐름을 촉진시켜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한다. 두피 마사지 시 팩이나 세럼 등을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일석이조다. 

‘클로란 퀴닌 트리플 액션 세럼’은 퀴닌, 카페인, 아르기닌 복합체의 세 가지 유효 성분 콤플렉스를 담은 두피 및 모발 강화 세럼이다. 예민하고 약해진 두피에 활력을 부여하고 힘없는 모발을 튼튼하게 관리해 준다. 일주일에 2~3회 두피에 뿌려 마사지 한 후, 빗으로 빗어 마무리하면 된다.

‘르네휘테르 RF80 ATP’는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연약해진 두피와 얇아진 모발을 위한 집중 트리트먼트 앰플이다. 식물성 펩타이드 성분이 두피 강화에 도움을 주고, 에센셜 오일 및 식물성 추출물이 모발에 깊은 영양을 공급해준다. 샴푸 후 깨끗한 두피에 한 병을 골고루 스며들도록 마사지하면서 흡수되도록 한다.

▲윤기나는 모발 위해…헤어팩으로 영양 듬뿍

잦은 염색과 펌으로 인해 손상된 모발은 건조한 가을철에 더욱 푸석해지기 쉽다. 윤기나는 모발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모발 집중 영양 케어’를 해주는 것이 좋다.

‘어바웃미 올인원 헤어 마스크 캡’은 손상되고 거칠어진 모발에 영양성분을 꼼꼼히 채워주어 윤기나는 모발로 가꾸어 주는 제품이다. 올리브오일, 포도씨오일 등 8가지 식물유래 오일 성분이 함유돼 부드러운 모발 케어를 도와주며, 1회 1팩씩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이니스프리 카멜리아 에센셜 헤어 마스크 팩’은 손상, 끊어짐, 푸석거림 등 모발 고민에 따라 맞춤 케어가 가능하도록 리페어와 볼륨 2종으로 구성됐다. 제주 동백오일을 함유해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윤기나는 모발 케어에 도움을 준다.

‘메디힐 헤어 쉽 스팀 팩’은 트리트먼트와 헤어캡이 하나로 합쳐진 형태로 스팀 헤어팩이 모발에 은은한 온열감을 제공해 손상된 큐티클 층을 열어주고, 산양유 성분과 콜라겐 영양성분이 직접 스며들게 하여 부드러운 모발 케어를 도와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