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정명은 교수, ‘젊은 연구자상’ 수상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정명은 교수, ‘젊은 연구자상’ 수상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11.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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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신경병성 통증 완화효과 전 세계 최초로 입증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재활의학과 정명은 교수가 10월 29일 열린 2016년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재활의학회가 국내외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게재한 SCI급 논문 편수와 인용지수 등을 합산해 만 40세 이하의 젊은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정명은 재활의학과 교수

정 교수는 보툴리눔 독소에 의한 신경인성 통증의 치료효과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중추신경재생 효과에 대해 꾸준히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보톡스가 척수 손상에 따른 신경병성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명은 교수는 “뜻 깊은 상에 감사하다”며 “줄기 세포를 이용한 중추신경재생 효과에 대한 연구와 신경인성 통증에 대한 기전과 새로운 치료 방법 연구를 계속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명은 교수는 최근 5년간 논문 주저자로 Annals of Neurology(2015 JCR IF 9.638)를 비롯 10편 이상의 SCI 논문을 발표했다. 올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에 선정되고, 대한재활의학회의 인해(仁海) 오정희, 인당(仁堂) 정진상 연구비를 수혜 받는 등 대한민국 재활의학 분야를 이끌어갈 차세대 연구자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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