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발성 폐섬유화증 연구·치료 ‘청신호’ 켜지나
특발성 폐섬유화증 연구·치료 ‘청신호’ 켜지나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12.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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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부천병원 박성우 교수 연구과제, 미래창조과학부 전략과제 선정

순천향대부천병원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성우 교수의 연구과제 ‘대사체학을 이용한 폐섬유화증 급속진행군의 특성 규명과 진단 제어법 개발’이 미래창조과학부 ‘2016년도 전략과제(개인 기초연구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박성우 교수

이번 선정에 따라 박성우 교수는 대사체학(Metabolomics)을 이용한 특발성 폐섬유화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급속 악화군의 병인 연구 및 치료제 개발에 착수하고 향후 3년간(2016년 12월~2019년 12월) 총 4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특발성 폐섬유화증은 폐조직이 진행성으로 섬유화돼 저산소증이 발생하고 심폐기능이 감소하며 마른 기침, 호흡곤란이 점차 심해지는 질환이다.

최근 대기오염에 의한 환경악화, 흡연, 유해물질 등에 의해 증가하는 추세며 진단 후 5년 내에 환자 30~50 % 이상이 사망해 암보다 나쁜 예후를 가진 난치성 폐질환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발병기전 및 조기진단, 예후인자들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태며 치료제 또한 극히 제한적이다.

이에 박성우 교수 연구팀은 폐조직 대사물질 분석을 통해 특발성 폐섬유화증 급속 악화군 환자들의 폐 섬유화 진행과 관련된 후보물질들을 발굴하고 질환 관련 바이오마커 및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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