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중년여성 갱년기질환 면역력 높여 초기치료가 관건!
<특별기고>중년여성 갱년기질환 면역력 높여 초기치료가 관건!
  •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
  • 승인 2017.02.01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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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가 되면서 무병장수하도록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보다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누구나 원할 것이다. 현대 여성은 옛날보다 초경이 빨라지고 임신 기간은 줄었으며, 수명은 상대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여성의 폐경기 이후 삶이 중요해졌다.

▲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

여성들은 폐경이 시작되면 갱년기 증상이 동반되기 쉬운데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적게 생성되면서 체내 호르몬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 원인으로 우울증, 불면증, 안면 홍조, 체중증가, 골다공증, 전신 통증 등 다양한 질병을 동반하기도 한다.

남성의 경우, 서서히 호르몬이 떨어지면서 갱년기가 오지만 여성은 단번에 여성 호르몬이 감소한다. 특히, 35세 이상 여성이 40%~50% 앓고 있는 자궁 근종은 폐경기가 되면서 호르몬 변화로 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여기에 자궁암, 난소암, 자궁 내막 암까지 폐경 이후 생기는 암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에 갱년기 이후 질환과 건강한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해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님께 들어봤다. “폐경은 여성으로서의 기능이 끝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신체적 변화이므로 담담히 받아들이는 태도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인생 후반을 맞이하도록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또 “만일 그것만으로도 증세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다양한 한방 처방을 통해 신체 불균형을 조절하고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거나 노폐물을 제거하도록 치료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의학적으로 갱년기 장애를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간장과 심장에 불필요한 열이 생겨나고, 순환이 저하되어 폐경이 일어난다고 진단한다. 기본적으로는 신장의 에너지를 보충하고 그 밖의 열 증상, 소화 관련 증상, 정신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환자의 체질 특성을 고려해 만든 한약을 조제 받는 것이 갱년기 치료효과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무엇보다 여성에게 있어서 갱년기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주변에 갱년기 증후군 환자가 있다면 잘 이해해주고 심리적으로 지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갱년기 증후군 때문에 본인이나 내 주변의 사람이 생활의 큰 불편함을 느낀다면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희보궁한의원 박 웅 원장은 “평상시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호르몬 균형을 돕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갱년기를 극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갱년기 장애를 숨기고 혼자 있기보다는,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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